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란드 요리 (문단 편집) === 요리 === * 비고스(Bigos) [[파일:bigos2-1200.jpg|width=400]] 피에로기(Pierogi)와 더불어 폴란드 요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폴란드의 간판 요리라고 할 수 있다. 과거 폴란드의 사냥꾼들이 많이 끓여 먹었기 때문에 '사냥꾼의 스튜'라는 별명이 있다. 보통 양배추(혹은 [[자우어크라우트]])와 소시지를 갖은 양념에 버무려서 오래오래 푹 끓여서 만드는데, 명절에 먹는 비고스는 사골 우리는 것마냥 약불에 하루 종일 푹 끓인다고 한다. 핵심은 소시지와 자우어크라우트이다. 집집마다 지방마다 식당들마다 맛이 다르다. 폴란드 남서부 출신이면 비고스 재료에 [[자두]]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보고 당황한다. 한국의 [[두루치기]]처럼 조리법이 다채로운 듯 한데, 지역에 따라 거의 국물이 없을 정도로 자작하게 졸여서 요리하기도 한다. [[크라쿠프]]에서 파는 한 레스토랑의 비고스는 한국의 [[부대찌개]]와 별 다를 게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조리법들이 다양하다. 폴란드어로는 카푸스타(Kapusta)라고 부르는 자우어크라우트[* 독일에서 자우어크라우트는 반찬으로 얌전히 곁들여 나오는 수준이며, 자우어크라우트를 식재료 삼아 만드는 요리는 거의 없다. 게다가 이름은 독일 이름으로 유명한데 의외로 오늘날 독일인, 특히 젊은 세대는 자우어크라우트를 잘 안 먹는다.]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에서도 먹는데, 특히 폴란드인들은 자우어크라우트를 진짜 즐겨 먹는다. 자우어크라우트 요리법도 다양해서, 자우어크라우트 볶음면인 와잔키(Łazanki)도 있다. * 피에로기(Pierogi) [[파일:Pierogi_500-scaled.jpg|width=400]] 폴란드의 [[만두]]다. 러시아의 [[펠메니]]처럼 [[유럽]] 동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아시아]]와의 교류를 통해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만두와 비교하면 반죽 빚는 법은 같은데 반죽이 한국 만두보다 도톰한 편이다 보통은 속에 [[양배추]]와 [[양파]],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드며 [[꿀]]과 [[사과]] 같은 달콤한 소를 넣어 후식으로 먹는 피에로기도 있다. * 리바 브 갈라레치에(Ryba w galarecie) [[파일:ryba-w-galarecie.jpeg.jpg|width=400]] [[https://www.polishyourkitchen.com/polish-fish-in-gelatine-ryba-w-galarecie/|생선 젤리]]라는 심플한 이름이며, 주로 [[잉어]]를 사용하지만 [[농어]], [[대구(어류)|대구]], [[가자미]]를 사용하기도 하는 등 딱히 제한은 없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신선한 생선이면 된다. 원래는 뼈를 발라낸 필렛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다져서 [[어육소시지]]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https://youtu.be/-7tAFv012Fc|영상]]. 삶은 달걀 말고도 [[완두|완두콩]]이나 [[파슬리]], [[당근]], 그리고 [[딜(허브)|딜]]을 섞어 넣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브로콜리]]와 [[샐러리]]를 쓰기도 한다. 생선의 모양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신경써서 배치하는데, 폴란드의 생선 젤리는 영국의 [[장어 젤리]]와는 달리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저녁 만찬으로 내놓는 정식 메뉴 중 하나이기 [[https://akademiasmaku.pl/porada/ryba-w-galarecie,147?|때문]]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의 홀로데츠(러: Холодец, 우: Холодець)도 이것과 [[https://www.rbth.com/arts/2013/09/18/jellied_fish_the_combination_of_russia_and_french_cuisine_29941.html|비슷]]하게 생겼으며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나 새해 기념 만찬으로 먹는다. * 즈라지(Zrazy) [[파일:gf-V5hf-7KSj-tTfJ_zrazy-wolowe-nadziewane-kielbasa-i-boczkiem-664x442-nocrop.jpg|width=400]] 얇은 고기나 다진 고기 속에 채소와 치즈 등을 넣어 튀긴 롤 요리이다. * 고웡프키(Gołąbki) [[파일:442db701ccbe2d75ea569fa72f21e61c.jpg|width=400]] 삶은 양배추에 다진 고기, 양파, 쌀 등을 말아서 롤 형태로 말아서 만드는 요리다. 기본 틀은 양배추로 롤을 만드는 롤라덴인 독일의 콜롤라덴(Kohlrouladen)과 아주 유사한데, 소스와 안에 넣는 재료에 차이가 있다. 내용물로는 간 고기가 통으로 들어있는 독일식과 달리 폴란드 쪽이 속에 더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가고 갈색 그레이비 소스 쓰는 독일식과 달리 토마토, 파프리카 소스 같은 불그스름한 양념을 쓴다. * 샤슈위크(Szaszłyk) [[파일:szaszlyk_z_boczkiem_i_cebulka_2000.jpg|width=400]] 튀르키예의 [[쉬쉬케밥]]처럼 생긴 요리다. 러시아에서는 '[[샤슐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골론카(Golonka) [[파일:Golonka.jpg|width=400]] 돼지 다리와 꿀, 말린 과일로 요리한 폴란드의 [[족발]]이다. 관광객들이 한 번쯤 시도해보지만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의 [[삼계탕]]과 비슷하다.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와 굉장히 유사한데 독일의 돼지고기 문화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피아니스트]] [[조성진(피아니스트)|조성진]]이 폴란드의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폴란드 음식이라고 밝혔다. * 클롭시키(Klopsiki) [[파일:klopsiki-in-dill-sauce-polish-style-88372.jpg|width=400]] 다진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뭉쳐 만든 폴란드의 [[미트볼]] 요리이다. * [[보르시|흐워드니크 리테프스키]](Chłodnik litewski) [[파일:chlodnik_litewski_01.jpg|width=400]] 케피르에 비트와 오이, 부추를 넣어서 만든 폴란드의 냉국이다. 고명으로는 보통 삶은 계란이 들어가며 여름철에 주로 먹는다. [[리투아니아]]에서도 많이 해먹는 요리인데, 리투아니아에서는 '샬티바르셰이(šaltibarščiai)'로 불린다. * 코틀레트 스하보브(Kotlet schabowy)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otlet_schabowy.jpg|width=400]] 독일의 [[슈니첼]]이나 경양식 [[돈가스]]와 유사한 폴란드 요리이다. 유사한 정도가 아니고 그냥 돈가스, 치킨가스다.[* 문학에서 언급한 12살의 판타스틱한 사생활에도 나온다. 그냥 돈가스로 나오는 듯.] * 주레크(Żurek) [[파일:P4020729.jpg|width=400]] 삶은 달걀, [[소시지]], [[베이컨]], [[파슬리]], [[감자]], [[양파]] 등을 주재료로 삼아 만드는 폴란드의 수프 요리이다. 폴란드인들은 전채 요리로 [[수프]]를 즐겨 먹어 폴란드 요리에는 다양한 국물 요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레크가 가장 유명하다. 이웃 국가들과 유사한 음식이 많지만 주레크는 가장 폴란드적인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막걸리]]마냥 곡물을 물에 넣고 발효시켜 시큼하게 만든 국물로 끓이는 게 아주 특이한 수프이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서민 음식으로 사랑 받는 수프인데, 부활절에 흰 바르시치나 이것을 명절 음식 중 하나로 껴서 먹기도 한다. * 바르시치(Barszcz) [[파일:Vegan-Red-Borscht-Christmas-1200sq-720x720.jpg|width=400]] [[보르시]]의 폴란드화된 버전인데, [[우크라이나]] 서부가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지배 하에 있었던 관계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비트(채소)|비트]]가 주 재료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조리법에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 야채를 잘게 썰어 볶아 같이 끓여서 건더기 삼아 찌개처럼 먹는 러시아식과 달리 야채들를 통으로 튀기듯 구워서 다시마 쓰듯이 채수를 푹 우려내고 다 꺼낸 뒤 국처럼 마시며 국물을 즐긴다. ~~폴란드인이 러시아 보르시 보면 온갖 건더기가 둥둥 떠있는 거 보고 놀라고, 러시아인이 폴란드 바르시치보면 무지막지하게 건져내는 야채 보고 놀란다...~~ 아주 특이한 건 이 바르시치에 피에로기를 넣어 만두국처럼도 먹는다. 불그스름한 일반 바르시치와 달리 특이하게 흰 바르시치(Bialy Barszcz)도 있다. * 주파 시차비오바(Zupa szczawiowa) [[파일:61906-v-900x556.jpg|width=400]] 동유럽 곳곳에서 먹는 수영(Sorrel) 잎으로 만든 수프의 폴란드 버전인데,[* 동유럽에서는 어딜 가나 흔히 식재료로 사용하는 채소인 반면, 독일이나 [[네덜란드]] 같은 [[서유럽]] 이웃 국가들은 지천에 수영이 자라는데도 먹지 않는다.] 수영 잎 때문에 시큼한 맛이 난다. 수영 잎이 한철에만 나기에 봄에만 먹는 제철 음식에 해당한다. 주렉과는 다른 느낌의 시큼한 느낌이다. 비슷한 수프 요리인 러시아의 시(Shchi)와 달리 밀가루를 풀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고명으로 크루통을 얹는 게 특징이다. 곡물 가루로 국물에 점성을 만드는 건 폴란드 국물 요리의 특징이다. * 카푸시니아크(Kapuśniak) [[파일:kapusniak.jpg|width=400]] 폴란드 요리 하면 빠질 수 없는 국물 요리이다. 러시아에서는 수영 잎을 주 재료로 쓰든 자우어크라우트를 주 재료로 쓰든 시로 뭉뚱그리는 것과 달리 폴란드에서 자우어크라우트 수프는 카푸시니아크라는 별도의 요리로 분류된다. 고기와 소시지를 볶아서 감자, 당근과 함께 썰어 팔팔 끓이다 자우어크라우트 투척하고 향신료 치면 끝인 삭힌 백김치찌개 같은 느낌의 아주 간단한 찌개 요리이다. 향신료로는 다진 마늘, 캐러웨이 씨드, 마조람이 필수로 들어가고 딜도 흔히 넣는다. 다진 마늘은 폴란드 요리에서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폴란드식 국물 요리에 다진 마늘은 필수요소다. 다만 한국처럼 미친 듯이 때려박진 않고 한두 쪽만 다져 넣는다. 자우어크라우트는 충분히 삭은 걸 넣어줘야 시큼한 맛을 살릴 수 있다. 마트표 자우어크라우트는 보통 덜 익은 채로 파는 경우가 다수기에, 이 경우 자우어크라우트 주스를 사다가 같이 넣어주면 시큼한 카푸시니아크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 독일까지는 마트에서 식재료 사다 폴란드 요리하기 참 편한데 [[프랑스]]부터는 당장 자우어크라우트와 친구들부터 마트에서 구할 수가 없어 피곤해진다. 프랑스 마트에서 파는 슈크루트 가르니에는 순수하게 양배추만 있는 게 아니라 강제로 잡고기가 항상 같이 들어가 있고 뭔가 다르다...] * 플라키(Flaki) [[파일:flaki-wolowe.jpeg.jpg|width=400]] 천엽을 주 재료로 끓인 수프이다. 보다시피 딱 [[내장탕]]으로 [[보드카]] 반주 삼아 먹으면 뭔가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은 구수한 감성이 느껴진다. 유럽에서 내장을 술안주 삼아 먹고 싶은데 귀찮을 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요즘 폴란드 식품이 공격적 마케팅을 하는지 독일 곳곳에서도 폴란드 식품을 전보다 꽤 쉽게 볼 수 있다. * 미제리아(Mizeria) [[파일:IMG_8149.jpg|width=400]] 얇게 썬 오이를 사워크림에 버무려서 만든 [[샐러드]]의 일종이다. * 로수(Rosół) [[파일:rosol-1250x712.jpg|width=400]] [[닭]] 한 마리와 갖은 야채를 통째로 넣고 푹 끓인 맑은 국물에 면을 말아먹는 음식으로 한국의 [[닭한마리]] 또는 닭 칼국수와 같다. 폴란드인에게 일요일에 할머니가 끓여주던 로수우 한 그릇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해당 요리는 [[감기]]와 [[독감]]에 걸렸을 때 먹는 걸쭉한 [[수프]]에 가까운데, 오늘날에는 주로 닭고기를 사용하는 육수가 많으며 마늘과 양파, 파슬리 등 채소와 함께 푹 끓이고 후추와 메이스를 통해 간을 하는, 한국의 [[백숙]]과 흡사한 요리다. 애초에 폴란드 요리가 [[한국 요리|한국 음식]]과 [[https://twitter.com/jeju__orange/status/1280671928265539584|주 재료와 조리 방식이 비슷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폴란드]]는 [[유럽]]에서 [[부추]]를 먹는 매우 드문 나라다. 사람 취향 따라 고춧가루도 넣는다고.] [[https://twitter.com/BJNB_Shin/status/1280719481103200256|로수우]]의 실제 사진을 보면 닭한마리랑 똑같이 생겼다. [[폴란드]] 집안 출신인 [[스티븐 비건]]이 이 요리와 비슷한 한국 음식인 닭한마리를 좋아해서 유명해졌다. * 주파 오구르코바(Zupa ogórkowa) [[파일:ogorkowa-01.jpg|width=400]] [[오이]]와 [[감자]], [[당근]]을 같이 끓여 만든 폴란드의 오이 수프이다 * 플라츠키(placki-ziemniaczane) [[파일:placki-ziemniaczane.jpg|width=400]] 폴란드식 감자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